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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별미, 초간단 김치수제비 끓이기
    요리 2020. 9. 14. 09:58

     

    안녕하세요 !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요즘 하늘도 그렇고, 공기도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져서 제법 가을이 온것 같은데요.

    저도 주말에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얼큰 김치 수제비" 가 생각나서 냉장고 신김치 잘라 후딱 만들어 보았습니다. 

     

     

    신김치와 뜨끈한 수제비가 정말 맛있었어요. 

    신김치가 들어가서 그런지 소화가 잘 되는 기분이고, 김치만 있어도 다른 재료 필요 없이 

    얼큰하게 맛있게 끓일 수 있어서 레시피도 너무너무 간편했습니다. 

     

     

    재료준비 :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 (2컵), 식용유 (1큰술)

                  , 계란 (1개), 신김치 (2컵) // 감자(생략가능)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 2컵 넣고, 식용유 1큰술, 계란 1개를 풀어서 반죽을 해줍니다. 

    반죽 시에 식용유를 넣으면 식감이 더 쫄깃쫄깃 해져서 식용유를 넣습니다.

    반죽을 해준 뒤 비닐이나 랩을 덮어 냉장고에서 1-2시간 숙성시켜 주시면 더 맛있어 집니다 ! 

     

     

    숙성시키기 전과 후 모습이 많이 달라졌죠 ?? 

    냉장고에서 2시간동안 숙성시킨 반죽의 모습입니다.

    반죽이 확실히 쫄깃쫄깃해지고 더 찰기가 있는 느낌입니다. 

     

    숙성도 시켰고, 이제 본격적으로 수제비를 끓이기 위해 다른 재료준비를 해보겠습니다. 

    감자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데 신김치국물에 포슬포슬하게 감자가 익으면 그것또한 별미더라고요.

    그래서 감자는 생략하능 하지만, 있으실 경우에 넣어주세요.

    김치국물에 맛있게 익은 감자는 정말 맛있답니다. 

     

    김치도 두컵정도 그릇에 덜어서 가위로 마구 잘라줍니다.

    크크 칼, 도마 사용하게되면 설거지거리도 늘어나고, 또 도마에 김치물이 쉽게 들어서

    김치찌개나 수제비를 끓일 때 그릇에 가위로 직접 자르는 편 입니다. 

    설거지 거리도 줄어들고, 가위만 쓰면 되서 이 방법 완전 편해요. 강추 ! 

     

     

    일반 수돗물, 생수에 끓여도 김치가 들어가서 맛있지만 

    감칠맛을 내주기 위해 멸치국물을 내주었습니다. 

     

    제가 맹물로도 여러번 수제비를 끓여보았고, 멸치국물을 내서 수제비도 끓여보았는데

    확실히 국물의 감칠맛이 달랐습니다. 멸치 육수를 넣으면 확실한 맛 보장이에요. 

     

    멸치 육수에 썰어 놓았던 김치와 감자를 같이 넣어줍니다.

    감자는 딱딱하고 두껍기 때문에 익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처음부터 김치와 같이 넣고 푹 끓이시길 추천합니다.

     

    풍미를 좋게 하기 위해 다진마늘 반큰술? 조금 넣어주세요.

    이미 김치에 양념이 많이 배어 있어서 마늘을 안넣으셔도 무방하지만, 마늘 반큰술을 넣어주었습니다.

    마늘도 안넣으셔도 무방합니다.

    김치, (감자), (마늘)을 넣고 맛이 우러 나오도록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바글바글 끓이다가 감자가 70-80% 정도 익었을 때, 이제 본격적으로 손수제비를 뜰 준비를 합니다. 

    손수제비는 가능한 얇게 떠야 맛있더라고요.  손수제비를 뜰 때 양손 손가락에 밀가루 반죽이 덕지적지 묻어서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찰지게 떼내어 얇게 펴서 바글바글 끓는 국물에 투척해 줍니다.

     

     

    똑 똑 죽을 떼어 국물에서 얼큰하게 익혀줍니다. 

    반죽이 두꺼우면 익는데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제비 반죽을 최대한 얇게 떼어주세요.

    얇아야 식감도 더 쫄깃하고 맛있답니다. 

     

    수제비를 넣고 오랫동안 끓이다가 랜덤으로 건저내어 익었다 싶으면

    그릇에 먹음직스럽게 담아주세요.

     

     


    짜잔 !!! 신김치 냄새가 사진을 뚫고 나오는 것 같아요.

    신김치의 아삭 + 얼큰 + 시원한 맛이 잘 우러러 나와 국물도 맛있고, 

    수제비 한그릇이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어서 너무 편하고 맛있게 한끼 해결이에요. ^^ 

    정말 맛있고, 얼큰한 김치수제비는 겨울철 별미인것 같아요. 

     

    앞으로 점점 더 날씨가 쌀쌀해 질텐데, 쌀쌀한 저녁에 잘 어울리는 수제비 한끼.

    만들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오늘도 맛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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