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51, 2023 Day 5 : 마켓컬리 장보기/ 된장술밥, 브로콜리 무침 (대패삼겹살, 두부, 브로콜리)

W51, 2023 집밥기록 / Day5 / 마켓컬리 장보기 / 된장술밥과 브로콜리 무침 

Day1 : 누룽지 + 명란젓 조합 

Day2 : 마켓컬리 연안식당 알탕 밀키트

Day3 : 마켓컬리 장보기 메뉴 콩나물 불고기 (콩나물 대패삼겹살) 

Day4 : 명란 계란찜과 누룽지

Day5 : 된장술밥과 브로콜리 무침 

 

 

W51 이번주도 꼬박꼬박 집밥을 잘 해먹었는데요, 기록을 해놓으니 한주동안 내가 무엇을 먹었고 돌아 볼 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어디에 영양이 치우쳤구나, 어떤 영양소가 부족했구나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다음주엔 조금 더 균형잡힌 식단을 생각하고 장을 볼 수 있을것 같아요. 

 

W51, 2023 집밥기록 / 된장술밥 / 브로콜리 무침

 

오늘저녁은 콩불을 하고 남은 대패삼겹이 있어서 대패삼겹을 넣은 '된장술밥' 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깃집에서 후식메뉴로 종종 보이는 된장술밥인데, 된장찌개에 밥 말아먹는거 아닌가? 싶지만 

제생각에 된장술밥은 된장찌개를 끓이는 단계부터 밥을 넣고 끓이기 때문에 밥알에 된장찌개의 맛이 더 스며들어있고, 

또 끓이면서 밥의 전분이 녹아서 조금더 되직한 점도인것 같아요. 

 

무튼 냉장고에 남은 야채와 된장이 있다면 쉽게 만들 수 있는 한국인의 국민메뉴 '된장술밥' 레시피 시작합니다. 

Day 5

된장술밥 + 브로콜리 무침

조리시간 : 10분 이내 

 

1. 양파, 고추, 두부, 애호박 등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2. 대패삼겹 또는 차돌박이를 뚝배기에 같이 넣어 줍니다. (고기가 없으면 생략 가능합니다.) 

3. 된장 2T, 고추장1T 을 뚝배기에 넣고 모든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4. 모든 재료들이 익으면 찬밥을 넣고 3분정도 더 끓이면서 간을보고, 이 때 싱거우면 된장을 0.5T~1T 더 넣어주세요.

    냉동실에 얼려둔 떡국떡이 있으면 떡국떡을 넣어주셔도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5. 밥을 넣고 되직하게 원하는 농도가 될때까지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 

 

W51, 2023 집밥기록 / 된장술밥 / 브로콜리 무침

냉장고에 남아있는 양파, 알탕에 사용하고 남은 두부, 고추, 냉동실에 애호박 얼려놓은게 있어서 야채들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뚝배기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콩불 만들때 남았던 대패삼겹살도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고기는 대패삼겹보다는 보통 차돌박이를 넣어 된장술밥을 많이 하시지만, 차돌이 없어서 대패삼겹을 넣었고 대패삼겹이 없다면 고기 없이 된장찌개를 끓여도 맛있습니다!!!) 

W51, 2023 집밥기록 / 된장술밥 / 브로콜리 무침

 

이대로 보글보글 끓여진 찌개와 밥만 먹어도 맛있지만, 된장찌개가 아닌 '된장술밥'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냉장고 또는 냉동실에 있는 찬밥을 넣어 끓여 먹으면 순식간에 된장술밥 완성이니 밥을 준비해주세요. 

 

뚝배기에 물을 넣고 양파, 고추, 애호박 , 대패삼겹을 넣고 끓이니 밥을 넣으면 뚝배기에 넘칠것 같아서

밥을 넣어주기 위해 뚝배기보다 큰 냄비로 옮겨주었습니다.

 

W51, 2023 집밥기록 / 된장술밥 / 브로콜리 무침

 

모든 야채들이 잠길정도로 물을 넣고 끓이다보면 야채에서도 물이 나와서 간이 싱거워 질 수도 있습니다. 

이 때 밥을 넣고, 간을 보면서 싱거우면 된장을 0.5T~1T정도 더 넣어주시면 되고 아니면 처음부터 된장과 고추장을 많이 넣어서 짤 경우에는 물을 넣어 조금 더 끓여주시면 됩니다. 

밥 탄수화물에서 전분이 녹으면서 점점 되직해지고, 적당히 국물이 줄어들어 되직할때 쯤 불을 꺼주시면 '된장술밥' 완성! 

W51, 2023 집밥기록 / 된장술밥 / 브로콜리 무침

 

냉동실에 떡국떡이 아주 소량 남았길래, 떡국하기엔 애매한 용량이여서 떡국떡도 함꼐 넣어 끓여주었습니다. 

밥은 죽처럼 맛있고, 떡국떡의 식감은 쫄깃해서 맛있었습니다. 

 

또, 브로콜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데쳐서 전기포트로 끓인 물을 부어 3분정도 방치해두면 초간단 브로콜리 데침 완성이에요.  냄비를 또 쓰면 설거지거리가 늘어나는데, 전기포트로 끓인 물을 씻고 손질한 브로콜리에 부어주기만 하면 되니까 너무 편하게 브로콜리가 데쳐져요. 

 

흐흐 된장 술밥에 빠질수 없는 배추김치. 된장술밥 한숟가락 떠서, 배추김치 척! 하고 얹어서 먹으면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콩나물 불고기, 된장술밥을 만들고도 소분해놓은 대패삼겹이 많이 남아서 다음주엔 편백집 스타일로다가 알배추+숙주+대패삼겹찜과 마라탕을 만들어 보려고합니다 !  

 

컬리에서 산 대패삼겹 1Kg 가성비 짱이고, 활용도도 좋고 무엇보다 고기의 질도 마음에 들어서 넘 만족스럽네요. 

 

W52 올해의 마지막주인 다음주에도 집밥 장보기 리스트 & 장보기 리스트를 활용한 식단으로 찾아오겠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