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근교 방동저수지 '오늘 제빵소'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 

크크 지난 주말 부모님 모시고 다녀왔던 관저동 '해울한우' 에 이어 서대전 IC 근처에  예쁜 베이커리겸 큰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대전이지만 대전같지 않은 곳 이에요. 한적하고 평화로운 저수지를 따라 식당과 카페가 즐비해 있는 주말 나들이 상권이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족단위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고, 또 연인들이 드라이브 겸 많이 찾는 곳 인것 같아요.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1

 

20년 7월 1일에 오픈을 해서 제가 갔을 땐 오픈행사로 아메리카노 1+1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요.

(아메리카노 가격은 4900원으로 기억합니다!)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2

 

주차공간이 널찍하게 있었지만, 저수지 근처에 주차할 곳이 많아서 길가에 주차하고 걸어갔습니다.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3

 

오오 카페건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크크 요즘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레이저(?) 조명이에요.

또, 긴 조명에 검정 철골 프레임과 통유리가 설치된  외관이 눈에 확 들어 왔습니다.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4

 

카페는 야외 테라스 석과 1층,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확실히 가족단위 나들이 손님들이 많네요.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5

 

카페가 너무 커서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카페 조경과 인공폭포,그리고 카페 뒷편으로 난 산책로까지 관리가 잘 되고 있었습니다.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6

 

오픈한지 얼마 안되고 식사 후에 카페로 모이는 시간이 비슷해서 그런지  음료를 주문할 때도 줄이 길었고, 음료를 받기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주말에는 카페 전체에 진동벨 문제가 있어서 진동벨이 몇차례나 헛울리고 ㅋㅋㅋ

베이커리류는 일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준비가 잘 되어 있었는데  순환이 빠른 음료쪽은 일하시는 분이 적고, 

또 주문량을 다 소화하지 못해서 사람들의 컴플레인이 심했습니다.)

 

ㅎㅎ 오픈 초창기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서 빨리 안정화가 되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7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8

 

많은 사람들이 1층과 야외에 있어서 비교적 한산했던 2층 모습입니다.

크크 2층도 인테리어가 깔끔하게 잘 되어있고 공간이 널찍널찍해서 좋았습니다.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9

 

2층에서 야외를 바라보는 모습 입니다.

야외 테라스석도 그늘막이 다 쳐져있어 더위걱정 없이 편하게 음료를 드실 수 있게 시설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10

 

이제 카페 1, 2층 투어를 마쳤으니 본격 베이커리를 탐구해 볼까요 !!ㅋㅋㅋ

 

카페 계산대 뒷편으로 빵을 만드는 제빵사분들이 여럿 계셨습니다.

제가 목격한 사람들만 5-6명 되는 것 같아요.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11

 

'오늘 제빵소' 라는 이름에 걸맞게 베이커리 종류가 정말 다양했는데요.

 

파이를 비롯해 케이크, 크레이프, 공주 밤빵, 무화가 파이, 마늘빵 등등 정말 종류가 많았습니다. 

(이 사진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ㅎㅎㅎ)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12

 

마늘쌀 바게트, 대파빵 공주특산품인 '밤' 을 넣어만든 공주밤빵도 있었습니다.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13

 

너무 먹어보고 싶었던 크레이프 조각 케이크.

또 신선한 생체리와 생크림이 너무 맛있게 보였던  체리 생크림 케이크 입니다.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14

 

하얀 눈이 소복히 내려앉은 것 같은 크리스마스가 생각나는 이름모를 빵 이에요. 

 

크크 이거 이름 아시는 분 계시면 누가좀 알려주세요?! 

 

흐흐 비쥬얼이 너무 신기하고 맛보고 싶어서 이것도 하나 담았습니다~!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15

 

TV에서만 봤던 육쪽마늘빵도 있었고요.

와.. 이건 집어야해! 해서  바로 이것도 집었습니다 ㅎㅎ 마늘과 크릠의 냄새가 정말 좋았어요.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16

 

귀한 재료로 만든 무화가파이 까지 만날 수 있었네요.

무화가 파이까지 담으면 너무 많을 것 같아 담지는 않았지만 '무화가' 자체가 귀한 재료라서 파이가 고오급져 보이네요. 

흐흐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 합니다.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17

사진 상에서 보이는 빵 종류 외에도 이외에도 빵 종류가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빵이 맛있었어요. 

 

빵을 안좋아하시는 부모님께서도 너무 맛있게 잘 드셔서  만족스러운 베이커리였답니당 ^^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18

 

짜잔!!! 빵은 먼저 계산해서 자리로 가져 왔습니다.

크크 호불호 없는 육쪽마늘빵과 신비스럽게 생긴 하얀 눈꽃같은 빵을 한번 썰어보겠습니다.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19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20

 

육쪽마늘빵의 크림의 꾸덕함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크림 +마늘의 조합이 완전 꾸덕꾸덕..!!!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정말 맛있었고 크림치즈가 진해서 맛이 좋았습니다.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21

 

크림 가득한 단면좀 보세요 ㅎㅎㅎ

크림이 정~말 많이 들어서 너무 만족스럽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22

 

눈송이처럼 하얗게 소복하게 슈가파우더가 쌓여있던 빵도 질리지 않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루가 날려서 불편하긴 하지만 흐흐 슈가파우더의 맛과 빵의 식감이 잘 어울어져엄마도 무척 좋아하시더라고요 !! 

입맛 까다로우신 엄마가 좋아하신거면 완전 합격입니다.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23

 

맛있는 빵과 진한 아메리카노 한잔 너무 잘 어울리네요. 

오픈행사로 아메리카노 1+1 라서 엄마랑 저랑은 각각 아메리카노 마시고, 남편과 아빠는 아인슈페너를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흐흐 풍경도 좋고 맛있는 빵과 시원한 커피를 같이 먹으니 주말 나들이 제대로 하고 갑니다.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24

방동저수지 카페 - 오늘 제빵소 25

 

인상적 이였던 것은 건물이 커다란 계곡(?) 위에 지어진것 처럼  카페 일부 벽면 뿐만 아니라 바닥까지 통유리로 되어있어 물고기들이 지나다니는 걸  생생하게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크크 저도 너무 신기하고 새로운 풍경이였는데,  아이들은 무척 신기해 하면서 물고기가 보이는 바닥에서 

눈을 못떼더라고요 ㅎㅎㅎ

 

 

아이들 데리고 가족들과 함께 들리기 좋은 카페 찾고 계시다면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후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