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바운스 아디다스 슬리퍼 (블랙, 235mm) 후기
저는 얼마전까지 신던
꼬질꼬질해진 사무실 슬리퍼를 버리고,
아디다스 '알파바운스' (235mm)를 구입하였습니다.
유명한 후기 만큼이나
실제로 신어보고 착용감이 너~~무 좋아서
완전 만족하면서 신고 있답니다 크크
원래 저는 225-230mm를 즐겨 신는데
알파바운스는 5단위로 밖에 안나와서 T^T....
230mm 신는 분들의 235mm
구입후기도 열심히 찾아보고,
엄!청! 고민하다가 저도 결국 235mm (블랙)
으로 사이즈 업하여 주문 하였답니다.
크크 화이트, 235mm를 사고싶었는데
화이트는 품절이라 선택권 없이
<235mm, 블랙> 을 구입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전에 신고 있던 실내화에요.
올리기도 챙피한데,
정말 꼬질 꼬질 하죠...? ㅋㅋㅋ
물로 깨끗하게 닦아도
연분홍색이라 그런지
일주일도 안되서 바로 저렇게
더러워지더라고요. T^T
신발 밑창도 얇고 잘 휘어져서
위험, 불편한데도 꾸역꾸역 존버하면서
(사실 알아보고 사기 귀찮아서...ㅋㅋㅋ)
신고 다녔답니다.
크크 착화감 대박이라는 알파바운스는
역시 화이트가 예쁜 것 같아요.
화이트가 훨씬 인기가 많기도하고,
검정색이라서 그런지
좀 더 투박하게 느껴지는
알파바운스 입니다.
사이즈를 업하여 235mm를 구입한
이유 중 하나가 알파바운스는 신발 앞쪽이
찍찍이로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어
230mm인 사람이 235mm를 신어도
꽉! 조여서 신으면 헐떡거리지 않는다는
점이였어요.
225mm-230mm를 신는제가
알파바운스 235mm를 주문하여
신었을 때 모습이에요.
앞을 아무리 조여도
전체적인 길이가 길어서
아무래도 크긴 큽니다ㅜ
여유있다기 보다 정말 큰신발을
신고 있는 기분입니다.
ㅠㅠ 사이즈가 -5mm 단위로밖에 안나와
저같은 사람에겐 많이 크게 느껴져서
이부분은 아쉽습니다.
디자인이 특이하죠 ?
발바닥 앞~끝 까지 굽이 들어가있고,
잘 휘어지는 재질이 아니여서
마음에 들었어요.
크크 이런 디자인의 슬리퍼는
정말 처음봐요 ㅋㅋ
발바닥, 발굽에 들어간
빗살무늬(?)//// 디자인이
장난 없네요 ㅋㅋ
디자인이 투박하지만
바닥의 쿠션감이 좋고
발바닥&발등의 찍찍이가 폭신해서
전체적으로 발을 잘 감싸주는 기분이에요.
누군가가 '구름위를 걷는듯한 기분' 이라고
표현 했는데, 정말 신어보니 딱! 그느낌을 알것 같았어요.
착화감은 정말... 신어보셔야 됩니다 ㅠㅠ
이런 실내화는 처음이에요.
알파바운스를 알게되고, 이걸 신고있어서
넘 좋지만, ㅠㅠ 정사이즈인 230mm도 있었으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싶네요.
크크 꼭 식당에서 화장실 갈 때 신는
공용 실내화 신고 나온 것 처럼 ㅋㅋ
그런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착화감은 대박이라는거~!
사이즈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들,
착화감 좋은 슬리퍼,
편한 회사 실내화 찾고 계시는 분들은
꼭 한번 고려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