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51, 2023 Day 3 : 콩불 레시피 / 마켓컬리 장보기 (대패삼겹살, 콩나물)
W51, 2023 집밥기록 / Day3 / 마켓컬리 장보기 콩불
Day1 : 누룽지 + 명란젓 조합
Day2 : 마켓컬리 연안식당 알탕 밀키트
Day3 : 마켓컬리 장보기 메뉴 콩나물 불고기 (콩나물 대패삼겹살)
오늘은 어제 연안식당 알탕을 만들어 먹을 때 1/2만 사용하여 남은 콩나물을 활용하여
'콩불' 콩나물 불고기를 만들어 보았다.
고등~대학생때 맛있는 양념맛에 배부르게 콩나물과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콩불 자주 갔었는데
요새는 물가가 다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객단가가 낮은 콩불식당을 찾아보기가 힘들어 졌다.
한국인의 입맛에 친근한 양념장과 콩나물을 넣어 시원하고 적당한 볶음국물,
그리고 대패삼겹살이 들어가 고기를 먹는 기분까지 낼 수 있는 콩나물 볶음밥 만들기도 너무 쉽다.
Day 2
대패삼겹살 (400g) + 콩나물 + (냉장고 야채들 ex. 대파, 양파 등)
조리시간 : 10분 이내
1. 간장 3T, 설탕3T, 고춧가루3T, 고추장3T, 다진마늘 3T
콩나물 불고기 양념은 1:1:1:1 만 기억해주면 된다! 쉽고 빠르게 양념장 완성이다 !
2. 냉장고에 대파 또는 양파가 있을 경우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좋다.
(냉장고에 대파, 양파가 없으면 생략가능하다. 메인 재료는 뭐니뭐니해도 대패삼겹살 + 콩나물이다.)
3. 콩나물을 흐르는 물에 씻는다.
4. 대패삼겹살을 후라이팬에 익힌 후, 손질해놓은 양파 또는 대파를 넣어 같이 익혀준다.
5. 양념을 넣고, 대패삼겹이 어느정도 익을 쯤 콩나물도 넣어 5분정도 더 볶아 주면 완성 !
(콩나물을 미리 넣을 경우 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대패삼겹살이 익을때 쯤 콩나물을 넣는것을 추천)
오늘 이용한 레시피는 백종원님의 콩불, 닭갈비 등 만능양념장 레시피인데 정말 다른 계량 필요없이 밥숟가락으로
1:1:1:1 로만 양념장을 만들면 되서 너무 편하다.
편하기도 하고, 먹어보니 맛도 좋아서 앞으로도 냉장고에 만들어놓고 다양한 메뉴에 활용이 가능할것 같다.
어제 알탕 만들 때 사용하고 남은 콩나물을 활용했다.
콩나물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한다.
씻어둔 콩나물을 한쪽에 두고, 대패삼겹살을 후라이팬에서 먼저 익혀준다.
냉장고에 양파, 대파 등이 있으면 냉털 야채를 활용해줘도 좋고, 냉장고에 남는 야채가 없다면
대패삼겹살만 익혀주어도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사실 콩불에서의 메인 재료는 대패삼겹살과 콩나물, 그리고 양념맛으로 먹는거 아닌가 ㅎㅎ)
고기가 익어서 어느정도 색깔이 변해갈 쯤, 양념장을 넣어 같이 볶아준다.
위에서 양념장을 간장, 설탕, 고춧가루, 고추장을 각 각 3T씩 넣어 섞어만들어 주었는데, 만들어 둔 양념장의 양이 고기보다 많을수도 있는것이기 때문에, 양념장을 한번에 다 넣지말고 3번에 나눠 넣어준다는 생각으로 소량만 넣어 볶아주다가, 나중에 색깔을 보고 양념장을 더 추가해주면 좋다.
나도 처음에 양념장을 넣었을때는 고기의 양이 더 많아서 허옇게 보여가지고, 양념장을 두숟가락 더 추가하여 넣어주었다.
양념장과 고기가 어울어져 볶아질때, 마지막으로 콩나물을 넣어 함께 볶아준다.
콩나물은 볶으면 볶을수록 물이 생기기 때문에, 일부러 마지막 단계에서 콩나물을 넣어 센불로 짧게 볶아 주는 것이 포인트 라고 할 수 있다.
콩나물은 처음에 넣으면 양이 많아보이지만, 볶아서 숨이 죽으면 얼마 안되니까 어제 사용하고 남은 콩나물을 다 넣어줬다.
콩나물도 함께 같이 볶다가, 콩나물의 숨이 죽으면 콩불 완성이다 !
여기 마지막 단계에서 참기름을 휘릭 한바퀴 돌려주어도 맛있지만, 나는 그냥 참기름 두르지 않고 먹었다.
이대로만 먹어도 맛이 정말 좋다.
콩불같은 메인메뉴가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고, 또 집에 쌈야채가 있다면 쌈야채와 제육볶음 느낌으로 같이 먹어도 정말 건강하게 한끼 차려 먹을 수 있다.
콩나물과 대패삼겹살로 오늘도 맛있는 집밥을 만들어 먹어서 뿌듯하다. 집밥은 역시 힐링이야.. ♥
오늘의 집밥일기 끝.